한국반도체연구조합은 국내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97년 주력사업으로 △차세대 반도체 기반기술 개발사업 △중기거점기술 개발사업 △공동개발 신규과제 발굴 및 연구 △해외시장 기술정보 수집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반도체연구조합은 이를 위해 내년에 총 4백78억원을 투입, 반도체 기반기술 개발사업 가운데 차세대 리소그래피기술(현대전자), 웨이퍼소재(실트론), 트랙(한국DNS), 스퍼터(한국베리안), 유전체기술(삼성전자) 개발 등 12개 업체를 통해 16개 과제를 수행할 방침이다.
또 장비국산화 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기거점기술 개발사업에는 총 57억5천만원을 투입해 웨이퍼프로버(탑ENG, LG반도체), 애셔(PSK테크, 현대전자), 매엽식 LP-CVD(주성ENG, 삼성전자) 등 16개 업체가 12개 과제를 내년 상반기내에 완료하도록 할 예정이다.
반도체연구조합은 이밖에 국가 및 대학, 민간연구소간 원할한 연구성과 공유를 위해 DB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현행 정부지원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