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도 중소기업 기술지도사업이 올해보다 대폭 확대 실시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애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지도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아래 우선 내년에는 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천4백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도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이달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중소기업의 기술지도 신청을 접수, 대상 업체를 선정한 뒤 이들 업체에 대해 자금지원과 함께 집중적인 기술지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또 내년에는 기술지도 분야를 크게 늘려 현재 실시되고 있는 생산현장 애로기술 지도사업, 품질경영(ISO 9000) 인증획득 지도사업 외에 공장혁신 지도사업을 비롯해 환경경영(ISO 14000) 인증획득 지도사업, 지도기관보유기술 이전사업 등을 추가 실시해 기술지도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