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을 통해 화상 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비디오폰의 표준을 채택했다고 美뉴욕타임스 신디케이트가 최근 보도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 채택한 표준은 이기종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인터넷 화상전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양사는 표준을 따른 인터넷 비디오폰 소프트웨어의 테스트 버전을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인텔의 팀 다울링 인터넷 부문 마키팅 매니저는 이와 관련,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표준 채택으로 그동안 단방향 네트워크였던 인터넷이 대화형 네트워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비디오폰 소프트웨어인 「인텔 인터넷 비디오폰」은 90MHz이상의 펜티엄 컴퓨터에서 작동하며 화상 송, 수신 기능을 모두 이용하려면 1백33MHz제품이 필요하다.
또 「넷미팅」 애플리케이션의 일부로 활용되는 마이크로소프트 버전은 현재는 펜티엄에서만 운용되며 내년에 매킨토시용이 개발될 것으로 회사측은 밝혔다.
비디오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려면 모뎀 및 화상 전송용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