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안공사(CAPS, 대표 문영표)가 국내 시스템경비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중동지역 등 해외에서 보안컨설팅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외무부 산하 한국 국제협력단과 함께 예멘정부가 건설중인 수출자유지역 항만보안분야 지원에 나선 CAPS가 이번에 컨설팅에 나선 사업은 항만지역내 원격감시시스템, 보안검색시스템 등 종합관제시스템의 구성, 운영과 운영요원 교육이다.
CAPS는 올 들어 칠레 정부가 발주해 국내 업체가 시공중인 방위산업체 시설보안시스템 컨설팅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카르타 시내에 구축예정인 시스템 경비사업의 국영회사 설립과 관련, 관제센터 운영 등 사업전반에 걸쳐 컨설팅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CAPS는 이같은 해외 컨설팅사업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관제시스템과 현장기기, 운영소프트웨어 등을 수출하고 일부 지역의 경우 현지사업에 지분참여방식으로 현지진출을 꾀할 방침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