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퇴직」의 찬바람으로 직장인들의 가슴이 한층 움츠러드는 가운데 삼성코닝(대표 안기훈)이 최근 「365서비스팀」을 발족, 사원들로부터 대단한 호평을 받고 있다는 소식.
삼성코닝 구미사업장이 이달 초에 발족한 365서비스팀은 사원들의 개인신상관련 고충이나 인사제도, 복리후생제도 등 각종 제도에 대한 궁금증의 해결과 의료보험 및 인사관련 서류 등 민원업무를 대행하며 사원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일종의 사내 민원해결사다.
브라운관용 유리를 생산하는 삼성코닝 구미사업장은 3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사원들이 불편사항이나 궁금증이 있어도 관련부서를 직접 찾아갈 시간적 여유가 없는 형편이어서 365서비스팀에는 하루평균 15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고 한다.
작업장내 정수기 추가설치, 식당내 세면대 설치, 주택자금 융자상담, 휴게실의 노후화된 소파교체, 자동판매기 고장수리 등 365서비스팀이 그동안 해결한 민원은 1백50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근 자체평가하고 있는 사원만족도 점수도 5점이나 상승했다.
삼성코닝은 365서비스팀을 구미사업장 외에 수원 등 타사업장으로 확대 설치하고 앞으로 전용전화선 추가설치와 사내통신망을 이용한 의견접수 등 보다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대책을 마련해 사원만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유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