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과 최근의 한반도 및 우크라이나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한, 우크라이나 관계와 협력의 원칙에 관한 공동선언」에 합의, 서명했다.
두 정상은 또 무역, 투자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을 보다 확대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으는 한편 과학기술 특히 우주항공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 학술, 체육분야 등의 교류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