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개발(대표 허태학)은 17일 빌딩경영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국제심사기관인 영국 BVQI사로부터 ISO 14001(국제 환경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14001은 ISO에서 시행하는 「환경경영체제」로 제품설계에서 최종 폐기물 처리까지 일련의 생산, 소비과정에서 환경영향을 최소화했다는 일종의 「환경기업 증명서」다.
중앙개발은 이번 심사에서 삼성본관,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 삼성의료원 등 3개 사업장과 본부 5개팀 등 모두 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회사의 녹색경영방침 및 적합성에 대한 검토와 대기, 수질, 폐기물, 오폐수, 에너지 등 5대 항목에 대한 평가에 모두 합격했다고 밝혔다.
중앙개발은 ISO 14001 획득을 계기로 내년 말까지 환경사업 분야에 모두 35억원을 투입해 폐기물 10% 줄이기, 오폐수 관리강화, 에너지 5% 줄이기, 환경보호 캠페인 및 환경교육 등 「쾌적한 사무실」을 만들기 위한 5대 실천강령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