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의 082시외전화 접속회선이 연말까지 11만1천회선으로 늘어나고 한국통신과 데이콤 간의 접속점도 2개소가 증설된다.
18일 데이콤(대표 손익수)은 지난해 8월 한국통신과 체결한 상호접속협정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회선증설작업에 나선 결과 16일 현재 082시외전화 회선규모는 당초보다 4만3천여회선 늘어난 10만3천7백58회선에 이른 데 이어 연말까지는 총11만9백94회선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데이콤은 또 한국통신 시내전화망과 데이콤 시외전화망을 연결하는 시외전화 상호접속점도 현재 29개에서 연말까지 31개로 늘리기로 양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되는 접속점은 북광주전화국과 대구 태평전화국의 시외교환기(TDX-10A)로 회선규모는 북광주가 1천5백90회선, 태평이 4천3백20회선이다.
이처럼 회선증설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데이콤 시외전화의 품질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접속점이 추가된 광주와 대구지역의 전화소통이 한결 좋아질 전망이다.
데이콤은 최근 증설된 회선은 남인천, 원주, 대전, 서청주, 부산, 북순천, 동목포 등 회선부족현상이 심각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개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콤의 시외전화 회선규모가 당초 계획했던 12만4백62회선에 비해 약1만회선가량 줄어든 것은 지난 10월 3천6백회선을 한국통신 시내전화국과 직접접속키로 양사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