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의 정보통신부문(대표 공태근)이 유럽형 디지털 무선전화기(DECT)를 개발,유럽 수출에 나선다.
18일 한화/정보통신부문은 올해 초부터 6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DECT 홈시스템(모델명 DCT1000S/1100R)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DECT 홈시스템은 독일 지멘스社와 美 NS社의 칩을 채용한 제품으로 휴대장치가 각각 6대와 9개까지 설치가 가능하고 통화거리가 최대 3백m다.
특히 NS社의 칩을 채용한 제품(DCT1100R)은 지멘스, 필립스社의 칩을 채용한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 액정디스플레이(LCD)표시창에 숫자, 그림, 문자를 16자리까지 표시해 주고 통화예약 기능, 호출 기능, 통화거리 이탈/배터리 잔량 표시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단말기의 무게는 배터리 채용시 1백49g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DECT 홈시스템을 독일에서 97년 1월중 형식승인을 받는데로 내년 4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유럽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