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교육.종교채널, 프로그램 일부 개편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솜방송등 3개의 교육채널들이 프로그램을 일부개편했다.또 평화방송TV,기독교채널등 2개 종교채널은 다양한 성탄절 특집을 준비하고 있다.

두산수퍼네트워크(채널23)를 비롯 다솜방송(채널26),마이TV(채널44)등 3개의 교육채널은 오는 23일부터 긴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강좌등 다양한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다송방송은 98학년 신학기를 대비한 예비학습체제로 들어가 오는 98년 수능시험에 대비하고 내년부터 실시되는 초등학교 영어교육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마련,학생들이 겨울방학동안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했다.

두산수퍼네트워크(DSN)와 마이TV는 인터넷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했다.DSN은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컴퓨터로 여는 세상> 시간에 「인터넷에 나의 방을 만들자」는 주제로 「강남길의 도전! 홈페이지」를 선보이고,마이TV는 에비대학생 및 재학생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매일 <마이컴 마이넷> 프로그램을 신설,인터넷 특집방송을 시작했다.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2개의 종교채널도 다양한 성탄특집을 선보인다.평화방송TV는 21일부터 25일까지를,기독교TV는 31일까지를 각각 성탄주간으로 정하고 성탄 미사와예배,각종 공연실황을 중계하는 한편 다큐멘터리, 영화, 만화영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있다.

평화방송TV는 25일 오전7시 50분부터 로마의 바티칸대성당에서 교황요한바오로 2세가 집전하는 성탄자정미사와 교황의 성탄메시지 및 특별강복식,명동대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의 집전으로 열리는 성탄자정미사를 중계한다.또 기독교TV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성탄 예배와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여는 송구영신 예배(31일 밤11시 30분)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