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는 벨기에의 루멘시에 총 10억 벨기에프랑(한화 약 2백50억원)을 투자해 대지 3만5천평, 건평 9천평 규모의 유럽통합 부품물류센터를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는 지금까지 유럽지역에 대한 애프터서비스(AS)용 부품을 각국 대리점의 요청을 받아 울산의 부품센터에서 공급해 왔으나 앞으로는 유럽통합 부품물류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재고를 확보, 단기간에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
한편 현대는 98년 1월 운영에 들어갈 유럽통합 부품물류센터와 함께 2000년까지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와 중동의 거점국가에도 물류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