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터 및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전문업체인 일산전자(대표 홍성용)는 현재 분산돼 있는 커넥터와 SMPS라인을 내년 3월까지 구로공단의 새공장으로 이전,각종 경비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산전자는 14개 부품업체들의 공동투자로 설립한 한국전자협동(주)의 구로공단 공장건설에 20억원을 투자,9백여평의 공간을 확보하고 현재 광명시 아파트형공장에 있는 커넥터 생산라인과 남동공단에 있는 SMPS생산라인,금천구 독산동의 금형라인 등을 통합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새 공장 건설을 계기로 원주공장을 제외한 모든 생산라인을 한 곳에 집중시켜 생산 및 공급에 소요되는 제반경비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일산전자는 특히 내년에는 디지털 SVR의 IC카드 기본장착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IC카드용 커넥터 및 자동차용 스플라이스팩을 비롯해 지난 4월부터 본격 생산하고 있는 RF커넥터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노트북PC용 SMPS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