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대표 신영현)이 종합 멀티미디어 주변장치 업체로 부상하기 위해 내년부터 디지털 영상입력장치인 스캐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비티씨는 이미 1천2백x1천2백dpi 해상도의 고선명 이미지를 입력받을 수 있는 고성능 스캐너 「BTC-6571, 사진」모델과 「BTC-6630」모델 등 2개 제품을 개발, 내년 1월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비티씨가 공급할 스캐너 신제품은 24비트 컬러로 1천6백80만 자연색상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55x90mm크기의 명함에서부터 A4용지까지 다양한 용지에 기록된 이미지를 모두 읽어들일 수 있는게 특징이다.
또 보급형 기종인 6630모델은 표준 프린터 인터페이스에도 연결시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데스크톱 PC는 물론 휴대용 PC에서도 이미지 입력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
비티씨는 스캐너 신제품 출시와 관련, 국내 출시에 앞서 이미 미국, 일본 등지의 멀티미디어 업체들과 수출상담을 벌이는 등 해외영업에 나선 상태라고 밝혔다. 문의: 032-579-3605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