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캐드, 건축용 캐드 수출용 버전 개발

建캐드(대표 여성수)가 건축용 컴퓨터지원설계(CAD)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건캐드는 자사의 건축용 캐드 「캐드파워」 프로그램의 수출용 버전 「캐드파워라이트」개발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 온 해외영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영업망 정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캐드파워 라이트 1.0」은 건캐드가 지난 95년초부터 2년간 미국 등의 건축법제 및 인치규격 등을 연구해 자사의 「캐드파워」에 적용한 제품이다.

건캐드는 「캐드파워」를 95년, 96년 2차에 걸쳐 미국 AEC쇼에 출품한 결과 11개국 20개사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내년 AEC쇼를 기점으로 미국내 대리점을 통한 본격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캐드는 현재 기술, 마케팅, 영업에 전담인력을 배치, 수출업무를 전담케 하고 있으며 20여 외국업체와 진행중인 대리점 협력사 상담을 내년 상반기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건캐드는 또 캐드파워라이트 버전을 국제적으로 통용할 수 있는 건축전문SW로 만들기 위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지속, 내년 상반기중 최소한 3개의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 건축관련 프로그램을 발굴해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키로했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