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국민차사업부문(대표 이관기)이 경차 판매호조와 수출급증으로 올해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대우국민차는 정부의 경차지원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소비자들의 인식변화에 따라 국민차 판매가 크게 늘어나 올해 내수시장에서 티코, 다마스, 라보 등 국민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1만6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또한 수출부문도 5만4천대를 판매, 지난해 대비 2백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에상되며 지난 7월부터 연산 20만대 규모의 우즈벡 자동차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KD수출도 크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우국민차는 연산 24만대 규모의 창원공장에서 지난해보다 90% 이상 늘어난 23만5천대(씨에로 포함)를 생산해 공장가동률이 거의 1백% 수준에 육박했으며 총매출액 1조2천억원(95년 5천1백70억원)을 달성, 흑자원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