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손익수)이 내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총 3천1백30억원을 투자해 총연장 6천1백38km에 이르는 초고속 광통신망을 구축한다.
23일 데이콤은 전국적인 기간통신망 확충을 위해 96년 말 현재 2천7백51km 구간에 구축된 2.5Gbps급 광통신망을 2001년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초고속 광통신망 구축을 통해 초고속국가망, 시외전화, 개인휴대통신(PCS) 등 기존 통신사업의 기반확충은 물론 시내전화사업 진출에 대비한 시내망 구축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데이콤은 우선 내년말까지 1천3백50억원을 투자해 1천8백23km 구간에 2.5Gbps 광통신망을 추가로 구축, 전국 1백15개 중소도시를 연결하는 한편 연차적으로 98년 8백73km, 99년 3백46km, 2000년 2백47km, 2001년 98km구간에 기가급 광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