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과학관(관장 정재붕)은 23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을 일깨워 주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겨울과학교실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될 겨울과학교실 중 과학공작교실과 학생과학교실은 각각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기초 및 생활과학분야에 대한 실험실습을, 컴퓨터강좌는 주부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 사용법, 워드프로세서의 활용방법 등을 교육하게 된다.
특히 과학공작교실은 과학성적이 우수한 초등학교 5, 6학년 9백명을 모집, 공작키트조립 및 건전지만들기 등 각종 과학실험과정이 운영된다.
또 학생과 일반을 위한 과학강연회, 과학기술에 대한 영화상영, 휴대폰 모형과 파라볼라안테나, 양방향 삐삐 등의 원리를 설명한 정보통신관 운영을 비롯해 미래우주, 광통신관련 전시물을 설치해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줄 예정이다.
과학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겨울과학교실에 대해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고 밝히고 『특히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과학기술영화와 우수 추천영화를 동시에 상영,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도록 했다』고 전했다.
<대전=김상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