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음반유통사인 타워레코드가 매장에 따라 음반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강남, 명동)과 대구,부산 등에 4개 음반소매점을 운영중인 타워레코드는 동일 음반에 대해 매장에 따라 최고 30.8%에 이르는 가격편차를 두고 있으며 특히 명동점에 상대적으로 싼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 마이클의 「Older」(EMI),토니 브랙스턴의 「Secrets」(BMG)의 경우강남, 대구, 부산매장에서는 1만3천원에 팔리고 있으나 명동점에서만 9천원의 가격대를 유지하하고 있다.이러한 가격차이는 대부분의 최신보에 적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타워레코드의 한 관계자는 『명동점은 주변에 메트로미도파의 염가음반점인 파워스테이션이 있는 관계로 가격을 싸게 책정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