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케이블TV 우수프로그램 대상에 Q채널의 「곤충의 집」<사진>이 선정됐다.
종합유선방송위원회(위원장 유혁인)는 오는 27일 오후 4시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96케이블TV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열어 Q채널이 제작한 「곤충의 집」을 비롯, 우수프로그램에 대한 시상식을 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96특별상 청소년부문에는 다솜방송이 제작한 「다솜열린교실-논술을 잡아라」를, 외주제작부문에는 리스프로(주)가 제작하고 A&C코오롱에서 방영된 「맥-밀양 백중놀이」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Q채널의 「곤충의 집」은 민통선 지역, 설악산, 지리산 등 전국 각지의 곤충집을 찾아 집짓기 과정을 밀착 취재한 자연다큐멘터리로 이달 초 홍콩에서 열린 「96MIP 아시아」에서 10여개국과 판매계약을 체결한 작품이다.
이외에 위원회는 96년 4, 4분기 본상으로 보도교양부문에는 기독교TV의 「생방송 주 안에서 오늘도-월요특집 예수사랑 여기에」를, 연예오락부문에는 GTV의 「허수경과 두사람-이한우, 김린과 함께」, 지역채널부문엔 동부케이블TV의 「DCS기획특집 다큐멘터리-먹골배를 아십니까」를 각각 선정했다.
위원회는 총 45개 종합유선방송 사업체로부터 접수된 71편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외부 인사로 구성된 5인의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과 특별상 2편, 3개부문의 4, 4분기 본상을 선정했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