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리오(Sanrio)사의 한국지사 산리오코리아(대표 이은선)는 전시전문업체 (주)이떼프라스와 공동으로 오는 28일부터 한국종합전시장 대서양관 3층에서 첨단 캐릭터전시회 「꿈나라 대탐험전」을 개최한다.
오는 97년 2월 16일까지 51일간 계속될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의 유아용 컴퓨터 「퓨코」를 비롯해 일본 세가사의 게임기, 산리오사의 대표적인 캐릭터상품인 「헬로키티」 「케로케로 케로피」 등이 출품될 예정이다.
이은선 산리오코리아 사장은 『로봇을 이용해 알파벳을 배워보는 「ABC월드」, 최첨단 영상기술로 3차원 입체체험을 하는 「3D영화관」, 미로 속에서 요술그림을 찾는 「매직 미로」,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공기쿠션놀이터」 등 다양한 전시코너를 통해 이번 꿈나라 대탐험전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테마파크식 전시회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키티 캐릭터를 이용한 팬시용품과 「꿈드림 명작비디오」 등 30여편의 만화비디오로 국내에 알려진 일본 산리오사는 「퓨로랜드」 「하모니랜드」 등 실내외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종합영상엔터테인먼트 업체로 그동안 국내사업 파트너였던 영아트 및 영프로덕션과의 판권계약 종료를 이달 말로 앞두고 최근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이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