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C통신 공개자료실에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많은 공개 프로그램들이 등장했다. 이 가운데 통신망에 있는 대부분의 이미지파일을 볼 수 있도록 제작된 윈도95용 그래픽 뷰어 프로그램인 「다보여」시리즈는 공개 프로그램이면서도 상용 프로그램 못지않은 다양한 기능과 업그레이드 지원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윈도즈용 표준 그래픽파일인 BMP를 상당히 빠른 속도로 출력할 수 있는 다보여는 파일의 목록을 보면서 동시에 원하는 이미지 파일을 작은 크기로 미리 볼 수 있는 프리뷰기능이 있어 어떤 디렉토리의 어떤 파일을 보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또 풍선도움말 기능이 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와 이미지 확장자별로 모든 파일을 찾아내 한번에 검색할 수 있는 다보여2는 윈도95의 멀티기능을 이용해 슬라이드 작업중에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해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스캐너 사용위치, 크기 등을 원하는 상태로 인쇄가능한 기능이 추가된 다보여3는 설치가 편리하고 속도가 빠른 게 특징이다.
다보여5는 프로그램의 전체크기는 상당히 축소된 반면에 기능은 웬만한 상용프로그램들이 지닌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는데 특히 30여가지의 특수효과등을 이미지 파일에 추가해 모자이크, 펀치, 비비꼬기, 유화효과 등의 특수처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이 돋보인다. 설치와 해제가 편리한 것도 주요 장점중의 하나다.
공개 프로그램중 최강의 그래픽뷰어로 꼽히는 다보여 시리즈는 안태균( ID:YAMA)씨가 하이텔 공개자료실에서 올린 프로그램으로 윈도95자료실의 그래픽부문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