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구, 대전, 광주지방경찰청 등 4개 지방경찰청에 운영할 8백MHz대역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장비공급업체로 삼성전자가 선정됐다. 경찰청은 통신보안망 현대화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실시한 디지털 TRS장비공급 공개입찰에서 삼성전자가 4백19억원을 써내 경쟁업체인 LG전자를 물리치고 4개 지방경찰청의 디지털 TRS장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오는 98년 말까지 에릭슨사의 디지털 TRS장비인 이닥스 프리즘 장비 및 운용 단말기 1만2천여대를 공급, 오는 99년 1월 본격 개통시킬 예정이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