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고도화 전략.발전 방안 수립 급하다

국내 인터넷 사용을 한층 활성화하기 위해선 공공장소에 인터넷 이용 단말기인 「공중 인터넷」을 설치,운영하고 초고속정보통신 개발 기술에 인터넷 분야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전산원은 최근 「한국인터넷의 고도화 전략및 발전방안」이란 자료를 통해 우체국,동사무소,역,버스터미널등 공공장소에 공중전화처럼 인터넷 단말기를 설치,일반인들이 인터넷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방단체들이 인터넷을 지역사회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중인터넷시설을 곳곳에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말기의 활용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 PC통신상에서 제공되고 있는 정보중 인기가 높은 오락,문화정보,지역생활,여행,학습교육 등 정보를 개발해 인터넷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인터넷 이용 단말을 전담 관리하는 자원봉사자나 임시직 관리자를 두어 단말기를 효율적으로 유지관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학교 정규교과과정 속에 인터넷에 관한 지식과 이용방법,기술등을 포함시키고 인터넷망 고속화,요금인하 등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산원은 이외에 번역시스템,검색기술,보안기술,인트라넷 등 인터넷 관련 기술개발을 초고속정보통신 기술에 포함시키고 멀티미디어 정보를 수용할수 있는 고속 대용량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국내 인터넷 고도화의 선결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