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컴퓨터가 차세대 운용체계(OS)로 개발할 「넥스트 OS」가 기존 맥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美「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紙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넥스트를 인수한 애플이 차세대 OS로 내년말 발표 예정인 넥스트 OS는 기존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매킨토시에서는 사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맥 소프트웨어들과도 호환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들이 밝혔다.
애플은 대신 기존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넥스트 OS와 별도로 현재 사용중인 OS인 「시스템 7」의 개선판을 낼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애플은 내년 1월에 「하모니」란 제품을 내고 7월중 다시 「템포」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넥스트 OS도 장기적으로는 맥 소프트웨어와 호환되도록 한다는 방침이지만 언제 호환 제품을 발표할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