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액정소자 생산호조... 11월말현재 45% 증가

일본의 액정소자생산이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日經産業新聞」에 따르면 일본 통산성은 일본의 액정소자생산액이 지난 11월 현재 총 6백80억3천7백만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45.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5개월 연속 전년동기 실적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1월∼11월 까지의 실적이 지난 95년 전체 실적인 6천12억8천7백만엔을 이미 넘어섰다.

생산 품목 면에서는 전체 생산량의 약 80%를 노트북PC용 대형 액정표시장치(LCD)가 차지해 저가 STN방식 LCD에서 대형제품으로의 수요전환이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TFT LCD의 경우 생산 비중이 70%에 달하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산성은 12월에도 전년동기 실적을 넘어서면 올해 액정소자 생산액이 6천5백억엔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