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대표 강영중)가 CD롬 타이틀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학습을 실시한다.
그동안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스쿨버스100」이라는 회원제 CAI(Computer Assisted Instruction, 컴퓨터 이용 학습)를 운영해 왔던 이 회사는 매달 디스켓 상태로 공급되던 CAI 소프트웨어를 내년부터 CD롬 타이틀로 제작, 공급할 계획이다.
대교컴퓨터의 한 관계자는 『CD롬 드라이브가 장착된 멀티미디어 PC보급이 보편화하고 있고, 기존 디스켓 상태로는 그래픽이나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 활용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같은 사업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CD롬 타이틀을 이용해 PC소프트웨어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눈높이 컴퓨터」 교실을 내년 1월에 열 계획이다. 「눈높이 컴퓨터」는 도스부터 인터넷, 한글, 윈도 등을 이 내용을 안내하는 CD롬 타이틀을 통해 배우도록 고안됐으며 컴스쿨 선생님이 매달 2회 방문, 학습지도를 하게 된다.
대교는 내년부터 CD롬 타이틀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학습이 보편화할 것을 예상, 소프트웨어 제작인원을 대폭 충원했으며 컴퓨터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학원사업도 고려하고 있다.
<유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