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용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 업체인 동아일렉콤(대표 이건수)이 제2공장을 완공,정류기 등 통신용 SMPS 생산량을 2배로 늘린다.
동아일렉콤은 내년부터 개인휴대통신(PCS), CT2 등의 신규 통신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통신용 SMPS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지난 4월부터 총 6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자사 용인 전원연구소단지 내에 최근 제2공장을 완공한데 이어 40억원을 추가로 들여 1월말까지 설비도입을 완료하고 2월1일부터는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총 1백억원이 투입되는 대지 5천평, 건평 1천5백평 규모의 제2공장은 현공장(건평 8백평)의 2배 가까운 크기로 동아릴렉콤은 이 공장의 3분의 2는 정류기 생산라인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3분의 1은 컨버터 생산에 할애,정류기 생산량을 현재의 3배 가까이로 늘리고 현재 연간 1만대 규모인 컨버터 생산량도 2만대 정도로 늘리는 등 통신용 SMPS 생산량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5월 10억원을 들여 매입한 충북 진천의 대지 1천5백평, 건평 5백평 규모의 공장에는 각종 검사, 측정 장비를 설치,용인 제1, 제2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검수공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