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전기집진방식의 공기청정기를 개발, 새해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대우전자는 이번에 선보인 전자식 공기청정기(모델명 HAC-0310)가 전기방전원리를 이용, 제품 본체내의 집진판에 플러스성 자기장을 형성시켜 입자가 큰 먼지는 물론 팬, 필터 방식으로는 흡입이 어려운 수십 미크론의 미세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등 잡균까지 흡착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또 다른 공기청정기들과는 달리 전기를 방전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오존(O₃)이 집진기 표면을 에워싸고 있기 때문에 실내에 배어있는 담배연기, 음식냄새 등을 화학적으로 분해, 탈취해서 실내의 냄새제거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하단부분에서 음이온이 발생돼 공기중 이온상태의 균형을 유지시켜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만들고 머리를 맑게 할 뿐만 아니라 3백60도 회전이 가능한 원통형 구조로 설계돼 사방에서 먼지를 흡입할 수 있어 공기정화 효과도 높다는 것이다. 소비자가격은 13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