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시대로 일컬어지는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금년은 우리가 정보화시대의 세계주역이 될 수 있는 굳건한 토대를 마련해야 할 중요한 시기다.
이제 정보화는 국가경쟁력을 살리는 가장 강력하고도 효과적인 수단인 동시에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기약하는 과제이기도 하다.
이에 정보통신부는 올해 정책방향을 범국가적인 정보화기반 구축과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중점을 두어 다음 사항을 실천에 옮기고자 한다.
첫째, 국가사회 전반의 정보화를 위해 전국의 80개 도시를 연결하는 초고속국가망을 완성하는 한편 정보화촉진기본계획에 제시된 「정보화촉진 10대과제」를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다.
둘째, 정보통신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소프트웨어산업과 중소 정보통신기업의 육성 등에 주력할 것이며 이 분야에서의 신규고용과 신세대 참여를 통해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게 하는 데 기여하게 할 것이다.
셋째, 수년내에 도래할 통신시장의 개방화에 대비하기 위해 시내전화부문 등에 신규사업자를 추가로 허가해 국내 통신시장의 경쟁체제를 마무리하고 국민들에게 더욱 값싸고 품질좋은 정보통신서비스를 공급하는 기반을 확충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정사업에 민간 경영기법을 과감히 도입함으로써 우체국간 책임경영과 서비스 경쟁을 통하여 인력은 절감하면서 서비스는 개선되는 부처로 다시 태어나도록 할 것인다.
새해에도 정보통신인 모두가 이 시대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변화와 발전의 주체로서 눈앞에 다가올 21세기를 대비하여 새로운 꿈과 비전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