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연초부터 인도와 브라질에 대단위 가전공장을 칙공한다.
대우전자에 따르면 1월중 인도의 바로다푸네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TV공장과 각각 연산 10만대 규모의 냉장고, 세탁기 공장을 착공, 연말에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전자는 향후 이 가전복합단지를 인도 내수시장을 겨냥한 생산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어 2월에는 남미시장의 생산거점으로 확정한 브라질의 마나우스에 연산50만대 규모의 TV공장과 30만대 규모의 VCR공장을 착공, 역시 연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인도, 브라질 가전단지와 함께 상반기에 연산 20만대 규모의 폴란드 카오디오 공장을 가동시키고 중반경에는 연산 20만대 규모의 태국 냉장고공장, 연말에는 연산 20만대 규모의 스페인 냉장고공장과 연산 20만대 규모의 중국 에어컨공장 등 올해 모두 6개의 해외 생산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전자는 이같은 해외공장 신설로 해외생산액이 지난해 11억달러에서 올해는 총생산액 목표치의 40%인 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