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업계의 지난해 정보기술분야의 기술도입 건수는 총 52건으로 이 중 통신분야가 가장 많은 38건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통상산업부가 집계한 지난해 정보기술분야에 대한 전자업계의 기술도입 실적은 통신 38건, 컴퓨터 11건, CATV 2건, 기타 1건 등 총 52건이었으며 기술도입국으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40건, 다음으로 프랑스, 캐나다 각각 3건, 일본, 호주 각각 2건 등의 순이었다.
분야별로는 통신의 경우 디지털이동통신 RF-IC기술과 CT-2핸드셋, 무선 CDMA 비디오폰용 알고리듬, PCS단말기 설계 등 단말기가 9건, P2CN용 모듈, ATM용 ASIC 칩 등 네트워크 5건, DSP 모뎀 등 모뎀 3건 등의 순이었으며 컴퓨터는 시스템분야와 소프트웨어 분야가 4건씩이었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전자업계의 기술도입 추세가 최근 들어 컴퓨터보다는 통신분야로 집중하고 있는 것은 최근의 전자산업 흐름을 그대로 반영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올해의 기술도입 추세도 통신분야를 중심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체별 기술도입 건수는 삼성전자가 전체의 50%인 26건을 기록, 가장 많은 실적을 나타냈고 다음으로 LG정보통신, 한솔전자 등의 순이었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