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영상매체로 각광받고 있는 DVD(Digital Video Disk) 시장이 앞으로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의 DVD시장전망에 따르면 DVD관련 세계시장은 올해를 도입기로 내년부터 초고속 성장세를 보여 오는 2000년에는 주변기기를 포함한 하드웨어 분야의 연간 시장규모가 최소 36억달러 규모에서 최대 3백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국내시장은 선진국보다 다소 늦게 성장국면에 진입, 오는 2000년을 고비로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오는 2003년에는 DVD 플레이어의 시장규모가 연간 7억5천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은 DVD의 경우 가전, 컴퓨터, 영화, 음반 등 여러 분야와 관련돼 있어 앞으로 멀티미디어 시대의 도래와 함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 DVD플레이어를 비롯한 각종 DVD 관련기기가 기존의 VCR와 CD플레이어, 컴퓨터용 CD롬 드라이브, 전자부품 등을 대체해 앞으로 가전 및 전자부품, 컴퓨터, 영화, 음반산업 등에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