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센서 전문업체인 신창(대표 유갑상)이 각종 구조물 및 기계장치의 근본적인 진동발생원인 및 전달경로를 파악하고 진동특성을 분석해 파손 방지 및 예측이 가능한 디지털 진동센서 및 이를 응용한 계측기를 개발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창은 정부출연금을 포함해 약 5억원을 투자해 오는 98년11월까지 디지털 진동센서 및 계측기를 개발,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신창은 최근 연구개발 관련 연구원을 보강하는 한편 연구소를 새로 마련해 확대이전했다.
신창이 센서 생산기술과 계측을 위한 평가 기술 및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의 기반기술과 독자적인 진동분석 시스템의 설계 및 제작기술을 확보하고 개발중인 디지털 진동센서 및 계측기는 대형 발전기 및 터빈의 이상진동 계측분야를 비롯해 중대형 모터,교량 및 대형 건축물의 이상진동을 감지해 구조물의 상태를 점검함으로써 산업재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신창측은 현재 국내 디지털진동센서 시장은 일본 쇼와社 등 20여 외국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국산화가 될 경우 수입물량의 상당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