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격의 상승을 필두로 원면과 고철, 전기동 및 나프타 등의 가격이 크게 오름에 따라 구랍 수입원자재 가격동향이 상승세로 반전됐다.
7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조사한 「12월 중 주요수입원자재 오퍼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원자재 시세는 12월 들어 원유가격의 반등과 나프타를 비롯한 석유화학원료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및 원면, 고철, 전기동, 알루미늄, 소맥 등 주요 원자재 품목들의 강세에 따라 비교적 큰 폭의 반등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원자재가격의 추세를 계수화한 AFTAK지수(90년 12월=100)는 전월대비 2.44포인트 상승한 97.20을 기록했으며 품목별로는 전월대비 상승 22개 품목, 하락 12개 품목, 보합세 16개 품목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