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와 한국방송공사(KBS)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예술의 전당이 주관하는「97 신년음악회」가 9일과 10일 양일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제1부 국악과 제2부 양악으로 구성, 「새날」과 「축제」를 주제로 정축년의 서막을 알리며 희망찬 한 해를 다짐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제1부에는 국립국악원연주단, 중앙국악관현악단, 송영아(문충초등 5년) 등 1백20여명이 출연해 「태평가」 「춘무」 「청성곡」 「고구려의 혼」 등을 연주한다. 제2부에서는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김영환, 고성현, 박미혜, 김신자 등 성악가와 국립, 서울시립, 수원시립합창단 등 1백50여명이 출연해 「빌헬름텔 서곡」 「농부가」 「그리운 금강산」 「환희의 찬가」 등을 들려준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