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중동의 시리아에 중소형 컬러TV를 대량 수출한다.
8일 LG전자는 최근 시리아에서 총 5천만달러 상당(약 30만대 규모)의 컬러TV 공급권을 따내고 향후 2년동안 시리아 국영 전자업체인 「시로닉스(Syronics)」사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LG전자의 시리아에 대한 TV공급권 획득은 시리아 사상 최대 규모인데 LG전자는 이를 계기로 시리아는 물론 중동지역에서의 입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말 중동지역에서의 물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에 물류법인인 LGEGF(LG Electronics Gulf Zone)를 설립한 바 있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