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같으면 대목인 연말세일을 마치고 정상판매에 돌입할 백화점들이 올해는 새해 벽두부터 세일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세진컴퓨터랜드를 비롯한 대형 컴퓨터 유통점 역시 비슷한 실정. 불황극복과 유통전쟁으로 소비자들의 선택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은 인기가전 파격대세일을 13일까지 단행한다. 지난해 최고 인기상품이었던 삼성전자의 29인치 명품TV(CT-2951)을 62만9천원에 판매하고 LG전자의 10㎏ 통돌이 세탁기(WF-T101)는 69만7천원, 대우전자 11㎏ 공기방울 슈퍼(1196S1)는 68만7천원, 동양매직의 가스오븐레인지(GR-247BT)는 96만원에 각각 공급한다.
…쁘렝땅백화점은 14일까지 새해 첫 세일을 실시하면서 LG전자의 29인치(CNR-2910)과 아남의 25인치(CK-2510) TV를 각각 58만3천원과 48만원에 판매한다. 삼성전자의 4헤드 비디오(SV-65D)는 30만원이다.
…오는 31일까지 「신년 큰잔치」를 계속하는 세진컴퓨터랜드는 「특호모델」로 이름 붙인 대우 펜티엄급 PC를 1백63만원과 2백34만원에 공급한다. 세진은 이 기간에 「게임왕 선발대회」 「사이버스페이스 오픈기념 사은대잔치」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