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전자공업(대표 유병화)의 멕시코 현지 트랜스포머 공장이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오성전자공업은 지난해 6월 착공한 멕시코 현지공장을 완공, 생산라인 설치를 마치고 7명의 국내 파견 임직원과 2백여명의 현지 고용인력으로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가 총 2백70만 달러를 투자해 멕시칼리시에 건설한 이 현지공장은 대지 2천평에 건평 1천1백평 규모로 컬러TV, 모니터, VCR용 트랜스포머를 생산, 멕시코에 진출해 있는 대우전자에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오성은 이 공장에서 연간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멕시코 현지공장 본격 가동을 계기로 3억원을 투자해 국내 본사와 국내 공장 및 멕시코공장을 연결하는 정보네트워크시스템을 구축, 본사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