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김원국)가 올해 네트웍컴퓨팅 환경 구축에 필요한 자바스테이션에서 수퍼컴퓨터에 이르는 전기종의 컴퓨터 공급체제를 갖춘다.
13일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터넷 및 인트라넷 구축 움직임이 올해는 더욱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보고 이에 필요한 단말 형태의 자바스테이션에서 워크스테이션, 중대형 서버, 수퍼컴퓨터 등에 달하는 전기종의 컴퓨터를 국내에 공급하는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엔지니어링 워크스테이션 전문업체로서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범용 워크스테이션및 서버 판매 사업을 강화하고 수퍼컴퓨터와 자바스테이션 판매를 위한 기반 조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컴퓨터 관련 정보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지방기업을 위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지방 4개 도시를 대상으로 순회 사업 및 제품설명회를 개최하고 유지보수업무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전문 업체와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97회계년도 상반기(96년 7월∼96년 12월)동안 약 7천5백만달러 상당의 매출고를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는 약1억달러 상당의 매출목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