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일본에 캔자판기 수출

LG산전(대표 이종수)이 일본 이토츠상사에 캔자동판매기를 수출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LG산전은 지난 1월말 일본의 이토츠상사와 캔자판기 수출계약을 체결, 최근 선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출하는 자판기는 LG산전이 자체 개발, 제작한 것으로, 20종류의 음료를 판매할 수 있으며 2백50캔은 5백개, 3백50캔은 3백50개까지 수납할 수 있다.

이토츠상사는 캔자판기를 이 회사와는 자본관계가 없는 기계공구상사를 통해 대형슈퍼, 소매점, 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판매에 돌입, 일본 국내의 자판기업체 및 음료회사와 경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토츠상사는 이 자판기를 대당 60만엔에 판매할 예정이며 첫해에 1천여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LG산전이 수출할 물량도 1천여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