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공작기계 수출강화...97년 목표 1억5천만弗

현대정공 공작기계사업본부(본부장 김정수 전무)는 해외시장을 집중공략, 수출 1억5천만달러를 달성한다는 올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11일 현대정공은 해외테크니컬 센터를 해외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내세우기 위해 이달 말 중국 상해에 테크니컬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비롯, 미국 멤피스 지역에도 빠른 시일내에 테크니컬센터를 설립, 해당지역 수요자들에 대한 고객밀착형 영업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별 거점을 통한 딜러망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재 구축된 미국 25개, 유럽 18개, 중국 4개 딜러망 외에도 호주나 동남아, 인도, 남아공화국 등에 딜러망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출전략형 공작기계 개발 및 선택사양부품의 현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아래 현지업체와 직구매 거래계약을 체결, 공작기계 전체시스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화 주변장치와 선택부품을 직접 조달할 계획이다.

한편 테크니컬센터는 현대정공이 해외에서 공작기계 영업 및 AS지원, 부품조달, 마케팅, 제품기획 등을 목표로 설립한 현지시장 공략기지로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미국의 시카고, LA, 뉴저지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