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홈쇼핑채널인 하이쇼핑(대표 이영준)이 한가지 품목으로 30분만에 1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화제의 상품은 동우에네스톤(대표 이형우)이 제조 판매하고 있는 「꽃돌침대」. 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대변이라도 하듯 제품 안내방송 30분만에 주문전화가 쇄도해 타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이 제품을 소개한 주역은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되는 「굿모닝 하이쇼핑」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우수 중소기업과의 만남」코너를 마련, 우수중소기업을 탐방해 상품제조 현장과 사장을 소개하고 있다. 이 코너를 통해 동우에네스톤의 「꽃돌침대」가 일약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등극.
돌침대는 고가상품으로 짧은 시간내 대량판매는 힘든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매출은 소비자가격의 50%라는 파격적인 할인을 통해 이루어졌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서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이 싼가격에 매료 된 것으로 하이쇼핑측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순수 국내 중소기업기술로 만들어진 돌침대로 타 제품과는 달리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대량 발산하는 장치가 내장되어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편 이 상품을 내놓은 동우에네스톤은 하이쇼핑을 통해 매월 1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케이블TV 통신판매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30분만에 1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하이쇼핑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은 국내 홈쇼핑 문화가 1년사이에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며 『홈쇼핑이 가격파괴와 첨단 유통문화를 뿌리내리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한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