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보온밥솥 전문업체인 한미(대표 박지헌)가 전기 압력보온밥솥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한미는 지난 95년 8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출시한 전기압력보온밥솥 메리노(모델명 -20A)가 그동안 총 10만대 판매되고 약 1백50억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자 일단 초기시장 진입에 성공했다고 판단하고 올해에는 전기압력밥솥의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미는 오는 2월 용량을 6∼7, 7∼8인용으로 다양화하고 금형 아랫부분을 좁혀 디자인을 개선한 신모델 메리노(모델명 -13A, -16A) 2개 기종을 출시하고 서울 지사 및 전국 영업소의 영업력을 전기압력밥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미는 대구공장의 생산라인을 정비해 전기압력보온밥솥 전용생산라인을 늘리고 월 2만5천대, 연간 30만대의 물량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올해는 20만대를 판매, 2백7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