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연구회 본격 활동 개시

전사적자원관리(ERP) 패키지의 성공적 구축과 관련기술 수준 향상을 위한 연구를 목표로 지난 11월 출범했던 ERP연구회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

ERP연구회(대표간사 최영상)는 오는 17일 올들어 처음으로 회원사 전체 모임을 갖고 97년도 사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지난 9일에는 연구회 활동을 알리게될 회지 「ERP 연구」 창간호를 발간, 회원사들에 배포했다.

17일 모임에서 확정하게 될 올해 사업계획의 핵심사업은 한국형 ERP연구를 위한 민관 공동의 컨소시엄 구성과 ERP컨설턴트 트레이닝센터 설립 등이다. 이와함게 조직 확장 측면에서 회계, 자재, 인사, 한국형 ERP 등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또 ERP패키지 공동 세미나 및 일본 ERP포럼과의 공동 워크샵 개최 문제도 구체적 일정 및 실시방법 등에 관해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ERP 연구」 창간호에는 연세대 임춘성교수와 대진대 신기태교수의 「한국형ERP 개념정립과 개발방향」, 한국하이네트 유봉종상무의 「중소기업형의 ERP개념」, 한국HP 박분도이사의 「ERP 적용사례」, 한국SSA의 「ERP와 EC/EDI」, 한국SAP 황성영 상무의 「인트라넷 기반의 ERP방안」 등의 보고서와 함께 일본 ERP포럼 자료인 「ERP 도입의 성공비결」 등이 수록돼있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