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정밀, 시화공단에 도금공장 설립

수정진동자 및 오실레이터용 베이스, 캔(캡) 등 수정디바이스용 부품전문업체인 경보정밀(대표 강두주)이 도금공장을 확대 이전, 제2공장 설립 등 대대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재도약을 적극 추진한다.

경보정밀은 우선 핵심공정인 표면처리부문을 대폭 강화키로 하고 총 7억원을 투입, 최근 기존 반월공단 소재의 도금라인을 새로 확보한 3백평 규모의 시화공장으로 확대 이전하고 추가로 이달안에 신규 장비도입 및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건평 6백20평의 경기 군포공장이 좁아 설비증설과 신규사업 추진에 한계가 많다고 보고 시화 도금공장과 군포공장 등을 연계해 물류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평택, 안성, 안중 등 한 곳을 택해 제2공장을 설립, 기존 임대공장의 라인을 통폐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수정디바이스시장의 침체로 95년보다 20% 가량 줄어든 1백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