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디자인 "명인전" 실시

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제품 디자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디자인 「명인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마다 연초에 실시하는 이 디자인 명인전은 △실물 크기로 사실을 묘사하는 렌더링 부문 △채택된 렌더링 안에 글자, 그래픽 도안, 역학, 금형 등을 고려한 디자인 도면부문 △제품이 양산될때 색깔, 형태, 크기 등의 기준 사항을 나타내주는 사진부문 △특별부문 등 4개 부문에 걸쳐 데스트를 실시해 각 결과물에 대해 사내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와 대우전자 자문교수단의 1.2차 심사를 거쳐 가장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연구원 각 1명씩을 명인으로 선정하는 것이다.

대우전자는 디자인 명인으로 꼽힌 직원들에게 1년동안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및 연수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부문별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특히 신입사원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특별부문의 경우 명인으로 선정된 신입사원은 일본, 독일, 프랑스 등 디자인 부문에서 가장 발달한 국가로 출장의 기회를 줄 예정이다.

대우전자는 앞으로 이 디자인 명인전을 △아이디어 창출에서부터 컨셉트스케치, 렌더링, 도면작성, 디자인 모캅, 사진작업, 양산 등의 업무 단계별과 △매킨토시, 프로이, 알리아스 등 CAD 도구별로 확대하는 한편 각 영역별 직원및 협력업체들을 상대로 워크숍을 개최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디자인 개발 경쟁력과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올초에 실시한 디자인 명인전에선 권혁진 오디오팀 주임연구원(렌더링)과 최정근 생활가전팀 선임연구원(도면), 이재규 생활가전팀 연구원(사진) 등 3명이 명인으로 선정됐다.

<이윤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