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엔터테인먼트업체인 삼성영상사업단은 새해들어서자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음반사업부내 IES사업팀을 독립사업부로 승격시켰다.
이는 지난해 게임을 비롯해 교육,교양용 CD롬타이틀사업에 모든 역량을집중,사업기반을 구축했다고 판단하고 올해부터 멀티미디어사업을 본격적으로전개키 위해서다.
이 사업부는 불과 2년도 안되어서 멀티미디어사업전반을 전담하는 사업부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올해 2백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이 사업부는 주로 게임및 CD롬타이틀제작과 배급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의 우비소프트사와 제휴,<레이맨>을 출시해 히트시킨 것을 비롯 미국 어클레임사와 독점판매권을 맺고
지난해 한해동안 선보인 게임타이틀은 15종.
아직은 게임시장에서의 비중은 회사위상과는 달리 별로 높지 않으나 올해부터 게임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말 제휴한 어클레임사의 타이틀을 중심으로 올상반기중에 <배트맨포에버>,
이와함께 이 회사는 게임과 교육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사업을 신규로 벌여나갈 방침이다.
즉 삼성데이타시스템등과 연계 메인서버에 각종 게임 및 교육용자료를 게시하여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완전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과 병행해서 지난해말 출시한<멀티미디어둘리의 배낭여행>이 호평을 받은 것을 계기로 교육 및 교양용 타이틀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 회사의 김홍완대리는 『가상현실관련 첨단기술을 도입,개발하여 각종타이틀 제작에 응용함으로써 기존 타이틀의 제한된 사용자인터페이스를 보완,비디오를 보듯 재미있게 즐기고 공부할 수 있는 타이틀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