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 상반기 DVD 플레이어 상품화

해태전자(대표 신정철)가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사업의 윤곽을 드러냈다.

16일 해태전자에 따르면 최근 오디오 연구소가 개발한 DVD플레이어 시제품을 상반기중으로 상품화하고 빠르면 3분기부터 국내외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태전자의 DVD플레이어는 CD와 DVD 재생이 가능한 제품으로 해태전자는 이 제품을 신규 주력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정극장시스템에 포함시키거나 DVD오디오로 상품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해태전자는 본격적인 DVD플레이어 양산을 위해 현재 AV리시버, 스피커 등을 생산하고 있는 영국 뉴캐슬공장에 DVD플레이어 생산라인을 신설하기로 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는 켄우드, 야마하, 하만, 데논 등 유명 오디오 전문업체들이 잇따라 DVD시장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가전업체들과 치열한 시장선점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