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 처음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제1청사로 가야하는지 아니면 제2청사로 향해야 하는지 잘 몰라 「갈팡질팡」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공항은 이제 더이상 단순한 「여객 관리소」가 아니다. 최첨단 시설을 갖춘 대규모 편의 위락장소로 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단이 최근 인터넷에 개설한 김포공항 사이트(http://www.kimpo-airport.co.kr. 혹은 http://www.kimpo-airport.com.)는 김포공항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곳이다.
「김포공항 안내」 「운항정보 서비스」 「한국공항공단 소개」 「공항 게시판」등 모두 4개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는 이 사이트에 접근해보면 해외 여행이나 출장을 자주 해 본 사람들도 「이런 것이 있었구나」할 정도로 도움이 되는 정보가 가득하다.
김포공항의 교통을 안내하는 난에는 택시와 지하철 버스등 운송수단별로 구분, 버스의 경우 공항에 진입하는 모든 노선 번호, 배차 간격, 요금, 공항내 정류장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공항 안내에서는 제1청사와 2청사,국내선등으로 구분된 각 청사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자신의 이용하는 항공사를 알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여기에 김포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모든 비행기의 출발 도착시간이 지역별 항공사별로 도표 처리되어 있다.
출입국 흐름도는 공항을 처음 이용하는 여행객은 반드시 검색해 볼 코너이다. 도착에서 마지막 탑승가지 단계별로 여행객이 거쳐야할 코스를 설명해준다. 또 연세의료원이 연중무휴로 운용하는 의무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유아 휴게실등의 위치와 이용법등도 알아둘만하다.
이밖에 세계 주요공항 사이트를 곧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도착 공항의 정보뿐 아니라 현지 관광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특히 운영자인 공항공단 소개란에는 취업 정보 입찰 정보 등이 공개되어 있어 일반인이나 사업자들에게도 유용하다. 김포공항을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한점 개선점 등을 직접 표현할 수 있는 여론함도 개설되어 있다.
<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