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용 통신용 프로그램인 「잠들지 않는 시간 1.5」가 새롭게 단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윈도즈3.1과 윈도95, 윈도즈NT등 모든 윈도환경에서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제공,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이 프로그램은 이번 개정판에서 편리성과 기능을 강화, 통신인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개정 발표된 잠들지 않는 시간 1.5는 국내 최초로 실감통신 기능을 제공, 화면 전체를 통신창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 하이텔, 유니텔, 천리안, 나우누리 등 각 PC통신서비스의 호스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 가장 편리한 사용자환경을 만들어 줄 뿐아니라 명령어를 인식해 보내는 기능으로 누구나 쉽게 컴퓨터통신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별다른 기능이 없던 마우스의 오른쪽버튼을 활용, 다양한 단축메뉴를 불러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조합/완성형 코드와 한글을 지원, 모든 문서를 편리하게 보고 만들수 있게 한 점도 돋보인다.
이외도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설치하는 기능과 설치된 프로그램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기능을 비롯해 반복 사용하는 명령어에 자동반응하는 기능, 1대1 통신기능, 전화번호부기능등 새로운 기능이 대거 보강됐다.
잠들지 않는 시간 1.5는 정식등록판과 쉐어웨어판으로 보급되는데 정식등록을 위해선 정품등록비용 1만원을 개발사에 입금시켜야 한다. 쉐어판의 사용기간은 3월15일까지다.
한편 지란지교소프트는 본격 32비트 범용 통신 프로그램인 잠들지 않는 시간 2.0을 상반기중 발표한다는 계획아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PPP와 텔넷을 지원하는등 멀티미디어와 인터넷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